2022년 10월 26일 교토대학 백주년 시계탑 기념관 국제교류홀에서 우크라이나 학생 환영 세리머니를 실시했습니다.
본교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위기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4월 6일 자 미나토 나가히로 총장 명의 ‘우크라이나로부터의 학생 수용에 관하여’에 의거하여 본교의 학술교류 협정교인 키이우 공과대학 및 타라스 셰우첸코 기념 키이우 국립대학의 학생 수용을 표명한 바 있으며 이번 세리머니에서는 수용을 결정한 18명 중 이미 일본에 건너 온 14명의 학생이 참석했습니다.
본교에서는 미나토 나가히로 총장, 이나가키 교코 이사·부총장(남녀 공동 참여, 국제, 섭외(기금·동창회) 담당), 히라지마 다카오 이사·부총장(교육, 학생 담당) 및 관계 교원과 더불어 현재 유학생 라운지 ‘기즈나’에서 지원 스탭으로서 고용된 본교 유학생 출신 우크라이나 국적 스태프와 현재 경영 관리 교육부(경영 관리 대학원)에 재적 중인 우크라이나인 유학생도 참석했습니다.
세리머니에서는 우선 미나토 총장으로부터 위기적인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와 같이 학생을 맞이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는 동시에 아직 일본에 오지 못한 학생이 하루라도 빨리 일본에 도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점이 전해졌으며 이번 본교의 지원은 본교뿐 아니라 많은 분들의 공감으로 실현된 점, 또 본교의 역사와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세계가 아무리 수많은 복잡한 문제와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더라도 어떠한 것도 젊은이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배우고 싶다’, ‘발견하고 싶다’는 열정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점, 그리고 본교에서의 공부하는 기간 동안 공부에 전념하는 것뿐 아니라 일본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일본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소중히 여기며, 같은 교토 대학에서 배우는 일본 및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교류를 심화시킬 것을 기대한다는 인사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이나가키 이사·부총장으로부터는 일본에 처음 온 학생도 많고 생활 환경이 크게 바뀌어 불안하고 익숙하지 않은 것도 많이 있겠지만, 본교에서 배우는 동안 본교의 교원·스태프들이 학습면에서도 일상 생활면에서도 가까운 곳에서 힘껏 서포트를 해드릴 것이고 본교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학생들이 있으므로 그 학생들과 교류하는 것이 다른 나라나 문화에 대한 이해나 식견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컨디션 관리에는 충분히 신경 써서 면학에 힘써주시고, 교토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대표하여 키이우 공과대학 및 타라스 셰우첸코 기념 키이우 국립대학 측에서 각 1명이 인사를 하고 학생 수용과 각종 지원에 대한 감사와 모국에서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교토대학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고 그 지식을 귀국 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세리머니 종료 후에는 미나토 총장, 이나가키 이사·부학장과 수용 학생과의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간담회에서는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총장과 이사,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본교에서 수용한 우크라이나 학생에 대해서는 본교의 ‘우크라이나 위기 지원 기금’에 다방면에서많은 협력 덕분에 일본으로 오는 여비뿐 아니라 매월 생활비 지원 실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교토부 및 교토시로부터의 지원, 아울러 주식회사 학생 정보 센터로부터 학생용 주택을 무상 제공해주셔서 수용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학교 내 서포트에 대해서도 학습 면에 대해서는 각 학생에게 학습 지도 등을 실시하는 멘토 교원을 붙이는 것과 동시에 학생이 영어로 수업을 이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어로도 배울 수 있도록 학생의 레벨에 따른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멘탈 서포트에 대해서는 학생 튜터나 담당 직원 증원을 통해 평상시 상담과 절차 등 서포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학생 상담실의 체제를 강화해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양면으로 학생이 안심하고 본교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