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가와 스스무 이사·부학장, 고등연구원 특별교수에게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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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가와 스스무 이사·부학장, 고등연구원 특별교수의 노벨 화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백주년 시계탑 기념관에서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서 고등연구원 직원이 기타가와 이사·부학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이어서 기타가와 스스무 이사·부학장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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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을 받는 기타가와 이사·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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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모습

기타가와 이사·부학장의 기자회견 소감

안녕하세요. 다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지금 매우 많은 이메일이 와서 모두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식 문서는 우편으로 발송되지만, 사전에 노벨 위원회에서 보낸 세 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중 하나에는 노벨 위크 기간 동안 어떤 일정이 있는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정말 할 일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해온 연구를 되돌아보거나 감회에 잠기는 것은 한참 뒤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앞으로 어떻게 연구를 발전시켜 나갈지 등 시간을 들여 생각해 보고 싶지만, 그럴 여유가 없기에 지금은 건강을 잘 챙기려 합니다. 연구 외에도 대학교 이사회 업무를 맡고 있어서 학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앞으로 연구자를 꿈꾸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교토대학의 전통이기도 한 지적 호기심을 소중히 여기며 마음이 끌리는 일에 도전하시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새롭게 창조해 나가는 일입니다. 알기 쉽게 말하면 ‘무용지용(無用之用)’입니다. 지금 당장은 쓸모가 없다고 여겨지더라도 관점을 바꾸면 ‘무용(無用)’이라고 여겨졌던 것이 매우 큰 의미를 지닐 수도 있습니다.

이미 선배 연구자들이 많은 연구를 해 왔으니 ‘더 이상 할 것이 없다'라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에 나서 주셨으면 합니다. 이것이 젊은 사람들에게 바라는 점입니다.

물론 앞으로의 연구에는 요즘 자주 언급되는 환경, 에너지, 생명, 의료 등 수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과학기술은 지금까지 인류의 행복을 위해 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서 기여해 왔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해서 과학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과학자들이 다시 도전하여 더 나은 기술과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젊은 분들께서 더욱 연구에 몰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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