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학부 입학식 축사 (2016년 4월 7일)

제26대 총장 야마기와 주이치(山極 壽一)

오늘 교토대학에 입학하신 2,997명 여러분, 입학을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참석하신 이사, 부학장, 학부장, 부국장 및 교직원과 함께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여러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여러분을 지원해 오신 가족 및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 말씀 드립니다.

이곳 교토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교토대학은 그 동쪽 끝에 위치해 요시다산과 다이몬지산이 가까이 보이는 풍광명미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계절에는 여러 나무들이 싹을 틔우고 신록이 산들을 물들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선명한 색채에 마음 설레며 새로운 배움터와 일터에서 그 때까지 쌓아 온 기력과 체력을 발휘해 활동 무대에 임하게 됩니다. 오늘 입학식에 오신 여러분도 이런 봄의 밝은 빛과 촉촉한 바람을 타고 새로운 활약의 무대에 막 오르시려는 거라 생각합니다. 교토대학은 이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동시에 여러분이 이 교토대학에서 세계를 향해 날개짓할 역량을 갈고 닦으시길 기원합니다.

교토대학이 주창하는 기본 이념은 자유로운 학풍입니다. 기본 이념의 전문(前文)을 보면 '교토대학은 창립 이래 구축해 온 자유로운 학풍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다원적인 과제의 해결에 도전하고 지구 사회의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하기 위해 자유와 조화를 기초 삼아 여기 기본 이념을 정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자유란, 자유로운 학풍이란 어떤 것일까요? 교토대학의 전신인 교토제국대학은 1897년 창립되었는데 그 창설에 크게 관여한 인물 중에 당시 문부대신이었던 사이온지 긴모치(西園寺公望)가 있습니다. 그는 '정치의 중심인 도쿄에서 떨어진 교토에 자유롭고 신선한 발상으로 진정한 학문을 탐구하는 배움터'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을 표한 바 있습니다. 사이온지는 젊은 시절 9년 동안 프랑스에서 유학했으며 본교 초대 총장을 지낸 기노시타 히로지(木下廣次)도 4년 동안 파리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기노시타는 '자중자경(自重自敬)'이라는 말을 교토대학의 이념으로 삼았는데 창설에 관여한 두 사람의 생각은 프랑스의 자유 사상에 기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세 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프랑스 국기에서 파란색은 자유, 하얀색은 평등, 빨간색은 박애를 의미합니다.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 때 파리 시민군 모자 휘장에 사용되었던 세 가지 색을 국기로 만들었는데 파란색이 나타내는 자유는 장 자크 루소의 사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즉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며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사상입니다. 참고로 교토대학 교색은 진청, 진한 파란색이고 도쿄대학은 담청, 옅은 파란색입니다. 이는 1920년 열린 두 학교 보트부의 제1회 대항전 때 영국의 옥스퍼드(진청)와 케임브리지(담청)의 교색을 기념해 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유와 직접 연관 있지는 않습니다. 단 적어도 교토대학을 창설할 때 사이온지와 기노시타는 프랑스 자유주의를 중시했음에 틀림 없습니다. 즉 그 근간에는 개인의 자유라는 발상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유라는 것은 간단히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애당초 루소는 자연 상태의 인간이 사회를 이룰 거라 전제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욕망에만 충실한 존재로부터 계약을 통해 어떻게 사회가 생겨났는지를 생각한 것입니다. 이를 이상으로 삼은 프랑스 혁명은 많은 동지들을 단두대로 보내는 결과로 이어졌고 그 후 프랑스는 가혹한 전쟁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개인의 자유란 혼자서는 정의할 수 없고 타인으로부터 부여받아야 하며 바로 그 때문에 인간이 만드는 사회에는 많은 모순과 갈등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 타인이란 누구인지. 개인의 자유가 허용되는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그 답을 둘러싸고 세계는 고뇌했으며 각지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점령하에 있던 프랑스에서 레지스탕스 운동에 힘썼던 폴 엘뤼아르(Paul Éluard)는 '자유'라는 21개 연으로 이루어진 시를 발표했습니다. 첫 연은

Sur mes cahiers d'écolier
Sur mon pupitre et les arbres
Sur le sable sur la neige
J'écris ton nom

내 학습장 위에
내 책상 위, 그리고 나무 위에
모래 위, 눈 위에
나는 쓴다, 당신의 이름을

마지막 연은

Et par le pouvoir d'un mot
Je recommence ma vie
Je suis né pour te connaître
Pour te nommer
Liberté

그리고 하나의 말의 힘으로
나는 내 생을 다시 시작한다
나는 태어난 것이다, 당신을 알기 위해
당신의 이름을 부르기 위해
자유(Liberté)

이 Liberté 자유라는 단어는 프랑스인에게 특별한, 그리고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울림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이 시는 인간에게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희망이 자유라는 것, 그리고 그것은 말로 인해 태어나고 보장된다고 말하는 듯 들립니다. 확실히 이는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는 말에 의해 생겨난 것은 아닙니다. 동물에도 사회가 있으며 여러 개체가 질서를 지니고 공존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주장한 것이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교토대학에서 태어난 영장류학이었습니다. 창시자인 이마니시 긴지(今西錦司)는 인간 사회와 동물 사회는 진화 속에서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고 주창하며 동물 사회를 성립시킨 원리로부터 인간 사회가 만들어진 진화 과정을 그려내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제자인 이타니 준이치로(伊谷純一郎)는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 의문을 제기하며 원숭이 단계에서 이미 선험적인 불평등에 의한 사회가 성립되었으며 인간 사회는 그 불평등 위에 조건을 부가해 평등을 실현시키려 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저는 여기서 자유는 싸워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공존을 희구하는 가운데 상호 양해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발상을 읽어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자유에 있어서 평등과 박애는 불가결한 조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간 사회에는 이들 세 가지 정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말은 이들 정신을 주창함과 동시에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자유를 속박하며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억압과 학대는 이런 말에 의한 폭력이 원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본국 헌법에도 이들 정신이 나타나 있습니다. 11장 103조로 이루어진 일본국 헌법 속에 자유라는 단어는 11번 등장합니다. 전문(前文)에는 ‘우리는 전 세계 국민이 동등하게 공포와 결핍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생존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되어 있으며 제14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아래 평등하며 인종, 신조, 성별, 사회적 신분 또는 가문에 따라 정치적, 경제적 또는 사회적 관계에서 차별당하지 않는다.’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학문에 대해서는 제23조에서 ‘학문의 자유는 이를 보장한다’고 주창합니다. 그렇다면 ‘학문의 자유’란 무엇일까요. 이는 ‘생각할 자유, 말할 자유, 표현할 자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교토대학은 ‘다양하며 조화로운 교육 체계 아래 대화를 근간으로 자학자습(自学自習)을 촉구해 탁월한 앎의 계승과 창조적 정신 함양에 힘쓰는’ 것을 전통으로 삼고 있습니다. 자학자습이란 단순히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며 혼자서만 생각하는 것도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가운데 자기 생각을 연마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바탕으로 창의성 넘치는 새로운 발상을 세상에 내 놓는 것을 요구합니다. 바로 이것은 ‘사고력, 판단력, 표현력’을 자유라는 이름 아래 연마하는 배움의 장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토대학은 그 배움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학풍 아래 다원적 과제의 해결에 도전하고 지구 사회의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하기 위해 질 높은 고등교육과 첨단 학술 연구를 추진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노벨상 9명과 필즈상 2명을 비롯해 수많은 국제상 수상자를 배출해 왔습니다. 이는 교토대학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해 온 증거입니다. 앞으로도 학문에 뜻을 둔 사람들을 널리 국내외에서 받아들여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다양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그 성과를 세계 공통의 자산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책무를 다해가고자 합니다.

저는 교토대학이 걸어가야 할 지침으로 WINDOW 구상을 내걸었습니다. 대학을 사회와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창으로 삼아 유능한 학생과 젊은 연구자들의 역량을 키워 각자 활약할 수 있는 장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대학 전체의 공통 미션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대학 교육이란 지식의 축적과 이해도 향상뿐 아니라 기존 지식과 기술을 이용해 얼마나 새로운 발상과 발견을 창출해내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런 창조의 정신을 교직원과 학생이 하나가 되어 고양시키는 곳에서야말로 이노베이션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모든 학생이 같은 목표를 향해 능력을 끌어올려도 이노베이션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서로 다른 능력이 조우하고 그런 상황에서 절차탁마할 수 있는 장소가 주어졌을 때 새로운 발상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교토대학은 단순히 경쟁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분야를 초월해 서로 다른 능력과 발상을 접하고 대화를 즐기며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런 만남과 대화의 장을 통해 강하고 현명한 학생을 키워내고 그들이 활약할 수 있는 세계로 통하는 창을 열어 학생들의 등을 살짝 밀어 내보내는 것이 저희 교토대학 교직원들의 공통된 꿈이자 목표입니다.

그 창에서 이름을 따서 WINDOW라는 표어를 만들었습니다. W는 Wild and Wise, 즉 야생적이며 현명한 학생을 키워내자는 목표입니다. I는 International and Innovative. 국제성이 풍부한 환경 속에서 항상 세계의 움직임에 신경을 쓰고 전 세계 사람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시대에 한 획을 긋는 이노베이션을 창출하려는 시도입니다. N은 Natural and Noble. 교토대학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천년 고도에 위치하며 자연과 역사적 경관이 훌륭한 환경 속에 있습니다. 예부터 교토대학의 연구자는 이들 풍요로운 환경으로부터 많은 새로운 발상을 키워 왔습니다. 철학의 길을 산책하며 다듬어진 니시다(西田) 철학, 기타야마 등산에서 비롯된 영장류학 등 세계에 유례 없는 새로운 발상과 학문을 창출해 온 것도 교토의 이런 환경에 의한 부분이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D는 Diverse and Dynamic. 글로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현대는 다양한 문화가 서로 섞여 공존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교토대학은 다양한 문화와 생각에 대해 언제나 열려 있으며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한편 급속한 시대의 흐름에 좌우되는 일 없이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파악해 유구한 역사 속에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정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O는 Original and Optimistic. 기존 상식을 뒤엎는 발상은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체험을 토대로 태어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훌륭하다고 감동한 사람의 행위와 언사를 잘 이해하고 동료들과 이를 공유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사고를 심화시켜 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 실패나 비판을 더욱 낙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거름 삼아 이색적인 생각을 가미해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야 합니다. 마지막 W는 Women and Wish. 앞으로는 여성이 빛나고 활약하는 시대입니다. 오늘 입학한 여러분 중 681명이 여성이며 이는 전체 입학생의 약 20%에 해당합니다. 여성이 늘어나고 여성의 발상과 관점에 의해 새로운 연구가 시작되면 세계는 변화할 것입니다. 교토대학은 앞으로 면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여성 친화적인 시설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교토대학에 입학하신 여러분 모두가 올 6월부터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20세 이상 국민들에게 주어졌던 선거권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18세로 바뀌었습니다. 여러분은 본인이 처한 환경에 대해 그 옳고 그름과 정치적 판단에 스스로 표를 던져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매우 큰 변화라 생각합니다. 교토대학 시계탑에 있는 영빈실에는 ‘학도 출진도’라 이름붙은 스다 구니타로(須田国太郎) 화백의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스다는 교토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후 회화에 뜻을 두고 유럽에서 공부하며 교토대학 학생들이 소집되어 출진하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이는 1943년 11월 20일에 일어난 일로 쾌청한 히에이(比叡)산을 멀리 바라보며 학생들이 행진하는 모습을 스다는 실로 어두운 색조로 그려냈습니다. 이 전쟁으로 교토대학에서 4,50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입대했으며 문과 계열 학생이 그 중 9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전사자로 확인된 학생은 264명입니다. 당시 선거권을 가지고 있던 것은 25세 이상 남성뿐으로 많은 대학생들에게는 정치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20세 이상 남녀에게 선거권이 주어진 것은 전쟁이 끝나고 1946년이며 일본국 헌법이 공포된 것은 그 후의 일입니다. 학도 출진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기 의지가 아니라 윗 세대 결정에 따라 전쟁에 끌려갔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 깊숙이 새겨 놔야 합니다. 여러분은 올 6월부터 선거에 참여함과 동시에 일본 정치의 방향성에 대해 커다란 책임도 생겨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의 의사에 따라 흔들림 없는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확실한 한 표를 행사해 주세요.

현대는 국제화의 시대라 일컬어집니다. 많은 나라들로부터 대량의 물자와 사람들이 유입되며 일본에서 외부로도 빈번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연 자원이 많지 않은 일본은 첨단 과학기술로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기를 개발해 잇따라 이를 세계에 전파해 왔습니다. 해외로 진출하는 일본 기업이나 해외에서 일하는 일본인은 최근 급격히 증가했으며 일본 기업이나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수도 증가 일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대학에는 글로벌화된 사회의 움직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나 국제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 달라는 요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적인 협상의 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려면 일본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잘 알고 상대에 따라 자유자재로 화제를 이끌어갈 수 있는 광범위한 교양을 갖춰야 합니다. 이과 계열 학문을 공부하고 기술 부문에 취직한다 해도 국제적인 협상에서는 다양한 문과적 지식이 필요해지며 문과 계열 일을 하면서 이과 계열 지식이 필요한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세계와 일본의 역사를 잘 알고 전문가 수준의 질 높은 지식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국제 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교토대학은 전교 교수들의 협력을 얻어 질 높은 기초/교양 교육 실천 시스템을 구축해 왔습니다. 학문의 다양성과 계층성을 고려해 클래스 배당 과목과 코스 트리 등을 고안해 교수와의 대화 및 실천을 중시한 소인원 세미나를 배치했습니다. 외국인 교수도 대폭으로 늘려 학부 강의와 실습도 영어로 실시하는 과목을 설치했습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에서 실천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5개 리딩 대학원 프로그램을 가동 중입니다. 올 4월에는 첨단적 학술 허브로 고등연구원을 설치해 교토대학의 학문을 통해 전 세계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교토대학은 교육과 연구 활동을 더욱 내실화해 학생 여러분이 안심하고 알찬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한 지원책으로 교토대학기금을 설립했습니다. 오늘도 가족 여러분께 이 기금에 대한 안내 자료를 나눠 드렸습니다. 입학 기념 특별 기획도 마련되어 있으니 아무쪼록 나눠드린 안내 자료를 봐 주시고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교토대학에서 대화를 통해 많은 학우들과 교류하며 미지의 세계를 즐기고 만끽하시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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