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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9월12일-14일 APRU 대학박물관 연구 심포지엄-첨단연구의 핵심인 대학박물관 컬렉션 네트워크 구축-을 개최했습니다.

 '대학박물관 연구 심포지엄–첨단연구 핵심인 대학박물관 컬렉션 네트워크 구축-'을 APRU(환태평양대학협회)와 공동개최로 백주년시계탑기념관 및 종합박물관에서 개최했습니다. APRU는 환태평양 지역사회의 중요 과제에 교육•연구 분야에서 협력과 공헌을 하고자 1997년에 설립되어 16개국(지역) 42개 대학이 가입해 있습니다.

 종합박물관에서는 이전부터 일본학술진흥회(JSPS) 아시아•아프리카 연구기반 형성사업(2011~2013년)에 채택된 '동아시아 척추동물 종다양성 연구기반과 표본 네트워크 형성' 사업 등을 통해 표본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인 연구•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습니다. 본 심포지엄은 이들 업적이 있었기에 개최된 것으로 모리 준이치 국제교류추진기구장 및 부이사를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교토대학 교육연구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종합박물관이 주관했습니다.

 심포지엄에는APRU 가입대학을 중심으로 13개국에서 100명이 참석하여 구두발표, 포스터세션, 워크숍이 사흘에 걸쳐서 열렸으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풍부한 경험과 활발한 의견교환을 가졌습니다. 또한 종합박물관 상설•특별전 및 문과•이과의 수장고 견학 투어도 실시했습니다. 질적 양적 측면에서 우수한 표본류가 적정 온도와 습도로 잘 관리된 수장고에 정연히 나열된 모습을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대학박물관 표본은 연구•교육 분야의 이용 및 활용 빈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으며 활용분야도 기존의 박물과학분야 뿐만 아니라 바이오테크놀로지, 지구환경 복원 및 예측, 지속가능한 천연자원 이용 등 공학에서 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연구분야로 널리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이들 표본의 원활한 이용 및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화, 나아가 표본을 토대로 진행된 연구 배경을 기술한 저명한 연구자의 필드노트 등 아카이브화에 대한 중요성이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박물관의 전시를 시내로 끌고 나온 대담한 시도와 고고학적 발굴을 통한 다양한 민족 및 문화의 상호이해를 위한 가교 역할, 기존의 '아웃리치(out-reach)'의 틀을 초월한 대학박물관만이 가능한 지역과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대학의 연구, 교육, 사회공헌 면에서 표본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많은 대학들이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방대한 양의 표본을 보유한 대학박물관 뿐만 아니라 앞으로 표본을 수집•정비에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대학들로부터 본 심포지엄에 많은 참가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합니다.

 본 심포지엄의 최대 성과는 향후 이용가치가 더욱 높아질 표본에 관해서 개별 대학 간의 경쟁이 아니라 국제 네트워크화를 통해 대학과 대학박물관이 밀접한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이들 표본 컬렉션군을 대학의 연구•교육은 물론 대학의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 추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합의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과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결의했고, APRU 본부에 적극 제안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2년 후 개최를 목표로 복수의 APRU 가입 대학박물관이 개최 후보지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번APRU 대학박물관 연구 심포지엄은 이와 같이 대학과 대학박물관의 미래에 지침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제언과 행동을 도출한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왼쪽부터 개회식에서 인사를 하는 오니시 유조 이사 겸 부학장, Christopher Tremewan APRU 사무국장, 강연 중인 워싱턴대학 Laura Phillips씨, 대만대학 Jieh Hsiang씨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말라야대학 Halijah Ibrahim씨의 토론 모습

종합박물관 고고학 수장고 가이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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